나의 육아에서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것..

둘째가 이제 18개월이 지나고 있다.

둘째의 어린이집 선생님이 요즘 녀석이 너무 귀엽고 이쁘다고 말씀하셨다..
성격도 밝고 뒤끝도 없고
울어도 금방 그치고 먹는 것도 잘 먹고
단어들도 곧잘 따라하는게 아주 귀엽다고 하신다.

집에서도 요즘은 아주 이쁜 짓을 많이 한다.
하지만 어린이집에 보내기 때문에 녀석이 낮에 하는 많은 예쁜 짓을 분명 나는 놓치고 있을 거다..
물론 집에 와서도 보여주지만  선생님 그말을 듣는 순간 솔직히 아쉬운 마음이 생겼다..

그렇다고 내가 끼고 키웠다면 과연.. 이라고 생각하면...
고개가 저어진다..

아마 데리고 있었다면 그 많은 이쁜 짓을 보면서도 나는 아이가 만들어 내는 번거로움을
참아내지 못했을 거고  힘들어 했을 것이며
첫째도 남편도 그리고 나자신도 괴롭혔을 꺼다..

둘째 녀석 알림장을 보니
어제는 잡지를 찢어서 공중에 날리기 놀이랑..
대아속에 물을 받아 놓고 단풍을 넣어 찰방거리면서 놀았다고 한다...

나는 아마 그런거 못해줬을꺼고
하루가 빨리 가기를
아이가 잠들기를
아이가 빨리 커주기만을 바랬을 꺼다...

이걸 다 알지만.. 아쉬운 마음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다...

"지우, 누구 아들?"  "오머니(어머니)!!"
더 없이 사랑스러운 내 아이들..

by wony04 | 2009/10/29 12:52 | 내 아이들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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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9/11/04 12:4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6호 at 2009/11/07 03:03
미국서... 잠시 들렀다가 갑니다.
따뜻한 가족의 모습을 보고.. 흐믓한 마음을 담고 가요.
딸아이 둘을 콩닥거리며 키우는 내 모습이 부끄럽기만 하네.
건강하시구, 행복하세요.
또 들릴께요.
아덜들이 넘 잘 생겨서 내가 흐믓한건 왜일까??? ㅋㅋㅋ...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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